제프리 힌튼, 초지능의 등장 윤리는 시장에 패배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AI의 대부’ 제프리 힌튼은 명확하게 경고했다. “우리는 지금, 우리보다 더 똑똑한 존재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현실 앞에서 가장 큰 위협은 기술이 아니라, 그 위험을 알고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 기업의 의지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AI의 대부’ 제프리 힌튼은 명확하게 경고했다. “우리는 지금, 우리보다 더 똑똑한 존재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현실 앞에서 가장 큰 위협은 기술이 아니라, 그 위험을 알고도 속도를 늦추지 않는 기업의 의지다.

우리는 지금 GPT가 만들어준 문장을 받아 적고 인용하며 살아간다. 필요한 말은 검색하면 되고, 생각은 몇 초 안에 문장이 된다. 질문은 단축되고, 응답은 자동화된다. 그러나 문득 의심이 스친다. 과거라고 크게 달랐을까?

메타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더 이상 ‘소셜 네트워크’의 CEO가 아니다. 그는 이제 초지능을 만드는 사람이다. 2025년, 그는 메타의 AI 조직을 전면 개편하며 선언했다. “우리는 한 단계의 개선이 아니라, AI의 기준 자체를 새롭게 만들겠다”

지금의 AI를 향한 열광은 또 하나의 1999년 처럼 보인다. 모든 아이디어가 자금을 얻고, 모든 실험이 ‘혁신’이라 불린다. 모두가 미래를 말하지만, 아무도 내일을 모른다. 거품은 부풀고, 광기는 질서를 삼킨다.

역사가이자 철학자인 유발 하라리는 우리 시대의 근본적인 전환을 지적한다. “우리는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권력을 넘겨주고 있다.” 이 말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이미 우리는 알고리즘에 시간을 맡기고, 감정을 자극당하며, 선택을 위임한다.